제5권의 히브리어 제목 ‘코다쉼’은 ‘거룩한 것들’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쎄데르 『코다쉼』은 주로 성전과 제의, 제물, 제사장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성서』의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기록된 제의 관련 규정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성전과 제의 제도를 이토록 상세히 다룬 것은 당시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성전이 재건되리라는 기대와 그 준비의 반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수록된 하위 주제인 ‘마쎄켓’들은 「제바힘」(제사들), 「메나홋」(소제들), 「훌린」(속된 것들), 「브코롯」(초태생들), 「아라킨」(가치・몸값), 「트무라」(제물의 교환), 「크리톳」(끊어짐), 「메일라」(배임・배반), 「타미드」(상번제), 「미돗」(규격), 「키님」(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