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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에 부는 바람

저자 / 역자
현기영
분야
문학/에세이
시리즈
단행본
출간일
2025/03/11
ISBN
9788935678938
가격
16,000
보도자료
[보도자료] 사월에 부는 바람 (1).hwp
『순이 삼촌』 『제주도우다』 작가 현기영의 삶과 문학을 아우르는 자전적 에세이로,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작가 현기영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만난다. 예닐곱 살 때 일어난 제주 4·3을 겪은 뒤 죽은 자를 위해 증언하는 것이 살아남은 자의 의무임을 깨달은 현기영은, 고등학교 교사 시절에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고 방학 때마다 제주에 내려가 취재한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순이 삼촌』이다. 그는 이 책 때문에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기도 한다.
45년 만에 다시 발동한 12·3 비상계엄은 작가 현기영이 겪었던 고문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아나게 한다. 또한 자신의 말더듬증과 우울증이 4·3의 충격에서 왔음을 고백한다. 현기영은 ‘제주 사람’이자 ‘4·3 작가’로서 이 세상을 성찰한다. 그의 글을 통해 우리는 제주도민의 삶뿐만 아니라,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모는 물론 현기영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