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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위기와 농업경기

저자 / 역자
빌헬름 아벨 지음 | 김유경 옮김
분야
인문
시리즈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출간일
2011/08/05
ISBN
9788935662470
가격
30,000
보도자료
1313744562_1935.hwp
빌헬름 아벨(Wilhelm Abel, 1904~85)은 개별학문이 세분화되는 시대에 경제학과 사회과학․역사학 등 여러 분야에 정통하고 이를 자신의 저작에 광범하게 포섭한 위대한 학자였다. 프랑스의 라브루스(Ernest Labrousse), 영국의 포스탠(Michael Postan), 소련의 코스민스키(Evgenii Alekseevich Kosminskii)와 더불어 독일 경제사의 개척자로 일컬어지는 그는, 역사학과 경제학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역사에 경제이론과 방대한 수량자료를 접목시켜 정교한 설명능력과 사료의 공백까지 침투하는 역량을 발휘한다.
독일 농업이 새로운 호황을 맞이하게 된 동력은 세계시장이 아니라 내부에서, 즉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의 증대에서 온 것이었다. 왜냐하면 독일, 특히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에서는 인구가 증가했던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본문 414쪽)
아벨은 경제사, 특히 농업과 급양(給養), 즉 식량공급의 역사에서 수공업사를 포함하는 분야를 주된 관심사로 연구했으며 농업정책, 농촌 사회정책, 수공업정책에 이르는 현실적인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의 처녀작이자 주저인 『농업위기와 농업경기』는 광대한 학문세계를 집약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서구 경제사 연구와 서술의 탄생과 발달 과정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