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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인문고전 깊이읽기)
정신의 체계, 자유와 이성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
김준수 지음
2015-02-28 | 한길사 刊
46판 | 반양장 | 628 쪽 | 19,000 원
978-89-356-6845-8 | 04100
 
『헤겔: 정신의 체계, 자유와 이성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는 근대 철학의 완성자 헤겔의 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 김준수는 헤겔 철학을 커다란 산맥에 비유한다. 헤겔의 철학적 세계관이 그만큼 ...
 
 
『헤겔: 정신의 체계, 자유와 이성의 날개를 활짝 펼치다』는 근대 철학의 완성자 헤겔의 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 김준수는 헤겔 철학을 커다란 산맥에 비유한다. 헤겔의 철학적 세계관이 그만큼 거대하다는 의미다. 깊은 골짜기와 높은 봉우리를 가진 헤겔 철학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잘 정리된 지도가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헤겔이 고집했던 자신만의 철학적 체계와 순서에 따라 본문을 구성했다. ‘체계와 서술’ ‘이성과 이념’ ‘자유’ ‘모순과 변증법’ ‘정신’ ‘자기의식’ ‘법과 인륜성’ ‘시민사회와 국가’ ‘역사’ ‘철학’ 등 열 개의 키워드로 헤겔 철학의 ‘뼈대’를 잘 추려내 독일 관념론 특유의 난해함을 걷어냈다. 『정신현상학』 『법철학』 『역사철학강의』 등의 원전에서 발췌하고 번역한 200여 개의 구문은 저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헤겔 철학에 입문하는 데 충실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기존의 대중 교양서가 쉽게 저술하는 데만 치우쳐 학문적 오류를 범했다면 『헤겔』은 학문적 깊이와 입문서로서의 친절함을 모두 갖췄다.
헤겔의 명성과 달리 국내에는 아직 마땅한 헤겔 철학 입문서가 없다. 워낙 방대하고 어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정하는 일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헤겔』도 책으로 나오기까지 8년여의 세월이 걸렸다. 저자는 『헤겔』을 집필하면서 헤겔 철학의 광대한 산맥에서 새로운 ‘면모’를 많이 발견했다.
헤겔은 포스트모던 시대의 독자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확고한 근대적 질서’만을 고집한 사상가는 아니다. 그는 “근대성 자체를 반성적 사유의 대상으로 삼은 철학자”였을 뿐이다. 근대를 대변하면서 동시에 근대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서 헤겔 철학의 시의성을 발견한다. “근대가 남겨놓은 미완의 기획을 완수하려는 사람도 또 근대의 패러다임 자체를 거부하고 넘어서려는 사람도 헤겔 철학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