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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 (한길사의 단행본들)
그토록 오래 주고받은 관계의 문화사
최원석 지음
2014-07-05 | 한길사 刊
국판 | 반양장 | 640 쪽 | 20,000 원
978-89-356-6907 | 00003
 
“우리에게 산은 무엇인가. 우리 겨레는 산의 정기를 타고 나서 산기슭에 살다가 산으로 되돌아가는 삶의 여정을 살았다. 산과 함께 지내며 어우러져 살았다. 우리는 어딜 가나 산에 둘러싸여 있고, 우리 눈에는 ...
 
 
“우리에게 산은 무엇인가. 우리 겨레는 산의 정기를 타고 나서 산기슭에 살다가 산으로 되돌아가는 삶의 여정을 살았다. 산과 함께 지내며 어우러져 살았다. 우리는 어딜 가나 산에 둘러싸여 있고, 우리 눈에는 늘 산이 들어있다.”

“우리의 산은 ‘사람의 산’이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깃들여 살면서 산은 인간화되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산과 관계 맺는 과정에서 산의 역사, 산의 문화가 독특하게 빚어졌다. 그래서 자연의 산, 생태의 산보다는 역사의 산, 문화의 산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산과 사람의 융화와 교섭은 오랫동안 국토의 전역에서 이루어졌다. 사람은 산을 닮고, 산은 사람을 닮아 한 몸이 되었다.”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을 쓴 최원석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면서 한국 풍수의 대가 최창조 교수에게서 풍수를 배웠다. 그러면서도 산에 마음을 빼앗겨 석사 때부터 산을 연구하는 독특한 행보를 걸어왔다. 그는 스스로를 산가(山家)로 지칭하는 산 연구자다. 이 책은 산을 인문학의 입장에서 본격적으로 탐구한 국내 최초의 기념비적인 성과다. 산에만 빠져 살아온 학자의 오랜 산 공부의 여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저자 최원석은 ‘산의 전통지리학’인 풍수와 근대적인 학문인 지리학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민족과 산의 오랜 관계를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