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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 야누스의 두 얼굴 (교양 교양인)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김동택 옮김
2003-09-13 | 한길사 刊
46판 | 반양장 | 246 쪽 | 10,000 원
89-356-5525-2 | 03300
 
우리는 지금 지구화라는 줄타기를 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과 영국 리드 대학의 명예교수인 지그문트 바우만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지구화는 우리에게 '세계화'라는 용어로 더 잘 알려져...
 
 
우리는 지금 지구화라는 줄타기를 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과 영국 리드 대학의 명예교수인 지그문트 바우만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지구화는 우리에게 '세계화'라는 용어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울리히 벡과 더불어 지구화 담론에 관한 핵심적인 해설서로 꼽히는 이 책에서 바우만은 우리는 지금도 지구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지구화는 어떤 이들에겐 행복해지기 위해 반드시 되어야 할 그 무엇이지만, 다른 어떤 이들에겐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만다. 이렇듯 양면성을 지닌 지구화는 이제 모든 이를 사로잡은 어쩔 수 없는 지구의 운명이자 돌이킬 수 없는 과정이다.
바우만은 지구화가 세계를 통합하고 인류의 행복을 보장해주는 만큼 세계를 분화/지역화하고 행복을 앗아간다는 지구화가 가진 양면성을 환기시킨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이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모든 사람들이 지구화되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는 지구화가 초래한 시간과 공간의 변화 그리고 인간 사회의 변화로 인해 등장한 새로운 엘리트 계급,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순식간에 지구 곳곳을 이동할 수 있게 된 부재지주 계급들과 지역에 구속되어 벗어나지 못하는 하층부의 사람들을 대립시킨다. 그리고 지구화 과정을 공간을 둘러싼 전쟁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한다. 지구화의 극단적이고 다양한 현상과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바우만은 우리가 지구화라는 천당과 지옥 두 가지를 다 가진 거대한 흐름을 타고 있으며, 이 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