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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은 스스로 자란다 (한길사의 단행본들)
샛별초등학교 주중식 교장 선생님의 교육 이야기
주중식 지음
2005-05-30 | 한길사 刊
국판 변형 | 반양장 | 320 쪽 | 10,000 원
89-356-5632-1 | 03810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들꽃처럼 스스로 자라는 아이들, 말하지 않아도 답을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매일 조금씩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들꽃처럼 스스로 자라는 아이들, 말하지 않아도 답을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매일 조금씩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교사의 거리가 가깝고, 열린 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거창의 샛별초등학교 주중식 교장 선생님도 그렇다. 아이들에게 배운 것을 나누고 싶고, 또 가르치고 싶은 것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난다.
이 책은 지은이가 ‘교실 운동장 강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쓰고 노래하고 뛰노는 사이사이에 배우고 가르친’ 것에 대해 매일 일기 쓰듯이 기록한 글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또한, 그가 직접 쓴 시구 ‘조그만 향기마저 바람한테 나눠주는’ 들꽃처럼 평생 교사로 일해오면서 얻은 소중한 가르침을 같은 길 걸어가는 이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도 곱게 담았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교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애써 가르쳐온 우리 말 가꾸기와 글쓰기에 대한 신념, 교사ㆍ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샛별초등학교 이야기, 아이와 함께 삶의 단계를 밟아가는 학교 교육 이야기 등이 소박하고 꾸밈없는 문체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저 홀로 뿌리를 내리고 바람에 흔들려도 스스로 제 삶을 꾸려나가는 들꽃처럼 자라길 바라는 지은이의 마음이 곳곳에 스며 있어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이다.